르노삼성, 2018년형 SM3 Z.E. 사전계약 돌입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13km…'어반 그레이'컬러 신규적용
2017-11-02 10:09:36 2017-11-02 10:09:3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주행거리를 213km로 향상하고 내·외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전기차 SM3 Z.E. 2018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213km다.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또 2018년형 SM3 Z.E.의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과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더욱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됐다. 바디 색상 또한 ‘어반 그레이’ 컬러가 신규 적용돼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차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2018년형 SM3 Z.E.는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 됐다. 알루 브러시드 패턴 그레인과 블랙 매트 페인트가 인테리어에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가죽 시트 커버링 디자인 또한 개선했다. 특히 2018년형 SM3 Z.E.의 고급형인 RE 트림에는 더 넓어 보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래티넘 그레이 가죽시트와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아울러 2018년형 SM3 Z.E.는 충전 시 히터 작동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동절기에 충전 중에도 히터를 작동 시켜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다.
 
또한 르노삼성은 2018년형 SM3 Z.E. 출시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보증과 전기차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각각 강화했다.
 
충전·정비 인프라도 강화했다.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와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 등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르노삼성은 2018년형 SM3 Z.E.의 가격을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주행거리 향상, 내·외장과 사양 업그레이드, 배터리 용량 및 보증조건 강화 등 여러 가격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2018년형 SM3 Z.E. 사진/르노삼성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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