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사업 호조로 예상치 상회…목표가 '상향'-대신증권
2017-11-06 08:34:45 2017-11-06 08:34:4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두산(000150)에 대해 자체사업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조2541억원, 영업이익 261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1%, 38.4% 늘어났다"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호조는 중공업을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있었다"면서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두드러졌고, 두산의 자체사업 호조, 면세사업부문의 회복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양 연구원은 "4분기에 주목할 부분은 연료전지 부문의 대규모 수주체결, 전자BG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 추석연휴 이전 오더 영향이 제거된 모트롤과 신차부문의 실적 지속 여부"라면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6590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 감소, 49.1%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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