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두산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스폰서를 맡는다.
두산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MLB 사무국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MLB는 '빅리그'로 불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야구 리그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MLB 문을 두드리며, MLB 성공은 천문학적인 돈은 물론 명예를 보장한다. 지난해 170여개 국에 중계됐으며, 매년 7000만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다.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텍사스) 선수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27일(현지시각) 두산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스폰서로 활동한다. 사진/두산
두산은 다음달부터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결정전부터 브랜드를 사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오는 2020년까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경기장과 방송채널, 온라인채널, SNS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두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북미지역에 두산밥캣과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어셀 등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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