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SM상선 지분율 감소…목표가 '하향'-하이투자
2017-11-06 08:49:16 2017-11-06 08:49:1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SM상선이 우방건설산업에 흡수합병됨에 따라 연결 회사에서 제외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해운은 종속회사인 SM상선이 우방건설산업에 흡수합병됐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SM상선 지분율은 26%에서 7.4%로 감소할 예정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SM상선에 대한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대한해운의 성장성 하락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벌크 전용선 중심의 성장은 이어질 거라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2019년부터 한국남동발전 벌크선 1척,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이 전용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다시 주당순이익(EPS)가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벌크운임 상승으로 화주들의 전용선 발주가 재개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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