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전자결재로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헌법재판소는 다시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경 유 재판관의 임명과 관련해 해외순방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시행했다"며 "유 재판관 임기는 11일 0시부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 당시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9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법고시 23회인 유 재판관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새 헌법재판관에 올랐다.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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