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는 외국계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KD밸류제6호가 보유한 대우건설 보통주 2억1093만여주(지분율 50.75%)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매각 주간사는 메릴린치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산은은 내년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매각가는 2조원대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일(6750원)보다 5.93% 내린 635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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