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이른 무더위 영향…3분기 연속 흑자행진
2017-11-15 08:54:59 2017-11-15 08:54:5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일산업(002700)이 상반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성장을 구현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12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 여름은 이상고온과 함께 찾아온 이른 무더위의 영향으로 3분기 선풍기(특수팬 포함)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6% 늘어난 840억원을 기록했다.
 
신일산업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편익을 고려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음성 명령을 통해 작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선풍기’와 국내 최초 2중 날개를 장착한 ‘토네이도 트윈팬’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함께 사용 시 효율을 극대화 해주며 에너지 절감효과를 선사하는 신제품 에어 서큘레이터 2종을 선보였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풍기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적정 물량을 준비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냉방가전뿐 아니라 난방가전, 생활가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앞으로도 활발하게 출시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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