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세 도입 본격화..관련주 '들썩'
세제강화 차원..목표 구체화 돌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올해 말까지 관련입법 마무리
2010-02-16 12:17:31 2010-02-16 12:17:31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정부가 탄소세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10시39분 현재 후성(093370)은 전 거래일 보다 110원(2.80%) 오른 4030원에 거래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휴켐스(069260)와 한솔홈데코(025750)도 1%대 강세를 나타내면서 3일째 강세입니다.
 

작년까지는 온실가스 감축의 인프라를 마련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강화 차원에서 탄소세와 환경세를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신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연료비 연동제 등 에너지 가격 합리화 및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연계해 탄소세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팔 수 있는 제도인 배출권 거래제는 올해말까지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를 통해 3년간 시범거래 실시 후 본격 도입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또 상반기중 부문별, 산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이를 토대로 도입일정과 추진방안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