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환율 흐름 긍정적…목표가 '상향'-SK증권
2017-11-22 08:45:19 2017-11-22 08:45:1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SK증권은 2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최근 한·중·일의 환율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위안화 강세가 뚜렷하다"면서 "이에 중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드 갈등이 완화 국면인 한국 입장에서는 내년도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는 올해 크게 증가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추가 성장할 거란 기대감에 힘을 싣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 약세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하나투어의 일본 법인 고객 중 비 한국인이 4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미 성장한 한국인 관광객 외에도 비 한국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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