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지속…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 후 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코스닥 바이오주 하락 전환
2017-11-22 13:10:35 2017-11-22 13:10: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2540선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뒤 하락 전환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0.42%) 오른 2541.4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42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8억원, 39억원 매도우위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4.84%)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통신업(2.11%), 기계(1.59%), 은행(1.69%), 전기·전자(1.47%)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2.42%)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비금속광물(-1.09%), 섬유·의복(-1.04%), 유통업(-0.85%), 서비스업(-0.84%)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35%)가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1.23%)도 강세다. 삼성생명(032830)(1.52%), KB금융(105560)(0.90%), 신한지주(055550)(0.63%), LG화학(051910)(0.3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9%)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고, NAVER(035420)(-0.87%), 현대차(005380)(-0.32%) 등도 하락 중이다.
 
코오롱(002020)(5.89%)이 티슈진 등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023530)(-3.78%)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매각에 약세가 지속되는 반면, 롯데지주(004990)(5.89%)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47%) 내린 785.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96.28로 10년 만에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기관(-533억원) 매도세에 장 중 하락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639억원, 외국인은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4.66%)이 장 중 상승세를 멈추고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4.41%), 셀트리온제약(068760)(-4.36%), 신라젠(215600)(-4.27%), 셀트리온(068270)(-0.67%) 등 대부분 바이오주도 하락 전환했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5.75%)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2%)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49%) 내린 10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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