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덕전자(008060)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대덕전자는 어제 보다 300원(5.09%)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물량이 확대되면서 4.25%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이미 어제 전체 거래량을 넘어 43만주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957억원으로 18% 늘고 당기순이익도 456억원으로 전년 67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는데요. 올해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올해 매출액 462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6%와 37.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대덕전자는 인쇄회로기판(PCB)업종 중 가장 높은 이익 개선세를 보이게 됩니다.
전방산업인 휴대폰 시장이 전년 대비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비중의 확대는 반도체용 패키지(CSP)와 휴대폰용 메인기판(HDI)의 매출 증가세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증권가는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높게 잡고 있는데요, HMC투자증권이 1만500원, 대우증권이 9000원, 대신증권은 87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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