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도 일부 지역에서 아침 안개가 낀 후, 밤에는 도처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한반도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며, 서울·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경우 섬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모레(29일)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그 밖의 충청도와 전라도, 경남 북서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해안, 제주도, 서해5도에서 5mm 미만이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대구가 3도로 오늘보다 올라가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와 대구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아울러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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