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일부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적설 현황(단위 cm)은 대전 4.5, 수원 3.8, 청주 3.5, 서울 1.2, 전주 0.9, 대구 0.2, 음성 8.5, 제천 7.5, 금산 7.0, 무주 8.5, 장수 7.0, 함라 2.0이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북부, 경상내륙에는 낮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만에서 형성된 눈 구름대가 서진하여 서울에도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특히,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또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오늘과 내일(25일)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