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1위로서 재평가가 진행될 거라고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대 국적사는 물론이고 진에어도 전년 대비 감익한 상황에서 제주항공 홀로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 모멘텀과 항공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제주항공의 구조적 성장성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주항공은 여객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한편 단위비용 절감에 힘입어 유가상승을 뛰어넘는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업종 전반으로 부정적 투자심리가 확산되면서 대형 항공사와 차별화된 LCC성장성이 저평가돼 있지만, 경쟁사들 상장과 맞물려 LCC에 대한 할인율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