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지난 11월 중순에 열린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게임 사업 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분은 성과형 광고·브랜드 광고·제휴 등 게임 마케팅 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지스타 기간에 게임 사업 담당자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성과형 광고·브랜드 광고·제휴 등 게임 마케팅 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 이 개최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메조미디어 B2B부스를 방문한 광고주·대행사·매체사의 게임 사업 담당자 3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 B2C 부스. 사진/넥슨
응답자들은 게임 마케팅 툴(39.5%)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32.2%) ▲최적의 타깃을 찾아 광고를 노출하는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14.1%) ▲디지털, 방송,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 등 통합미디어(14.1%) 순으로 응답했다.
국가별로 설문에 참여한 글로벌 게임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을 제외하고 ▲중국(32.4%) ▲일본(13.5) ▲대만(10.8%) ▲미국(5.4%) ▲싱가포르(5.4%)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허태흥 메조미디어 비즈이노베이션국 국장은 "최근 게임 업계에서 사전 예약뿐만 아니라 설치 후 지속적인 플레이와 휴면유저의 재방문 등을 유도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메조미디어는 1999년 4월에 설립돼 디지털 미디어 광고 판매대행, 통합 미디어 광고 서비스, 애드네트워크 등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걸쳐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넥슨의 공식 디지털 미디어 렙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외 유수 게임사들의 통합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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