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내달 1일 회장 취임

후임 사장 한상윤 말레이시아 법인장…내년 3월1일부터 사장 업무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BMW코리아는 내년 1월1일부로 김효준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 3월1일부터는 한상윤 현 BMW말레이시아 법인 대표가 BMW코리아 신임 사장 자리에 앉는다.

  

또한 BMW는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팀을 신설·강화하고 임원급 해당 업무 책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사진/BMW

 

헨드릭 본 퀸하임 BMW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김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고 한 대표는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며 "이로써 BMW는 본격적으로 경영 승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한 대표는 올해 51세로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 사브코리아와 한국지엠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BMW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담당한 후, 지난해 1월부터 BMW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올해 60세로 지난 1995년 BMW에 재무 담당으로 입사해 수입차 최초의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부터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상윤 BMW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BMW

 

심수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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