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SBS(034120)에 대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이 임박해 순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반드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편에 대한 의무전송 특혜 환수 추진과 지상파에 대한 규제 완화가 골자”라며 “중간광고 효과는 약 1000억원, SBS가 가져가는 물량은 약 250억~350억원으로 추정돼 순이익 증가 효과는 200억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간 전체 순이익이 최소 100~150% 증가하는 효과다.
내년에는 중국 런닝맨 시즌5 재개도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반영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관련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상회한다”며 “중간광고와 런닝맨을 가정한 내년 영업이익은 650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효과를 감안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7배를 하회한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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