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코스모화학(005420)에 대해 황산코발트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지난달 황산코발트 플랜트를 재가동한 뒤 현재 가동률을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에코프로와 LG화학 등 전구체 업체의 증설 확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플랜트 가동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황산코발트부문 매출액은 올해 32억원에서 내년 763억원, 내후년 1382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능력 확대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가 이차전지소재부문을 분할한 것처럼 코스모화학도 황산코발트부문을 물적분할했는데, 향후 생산능력을 증설해 수요 성장성이 큰 배터리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1000톤의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고, 국내외 배터리 업체의 공격적 증설을 감안하면 코스모화학도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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