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장 초반 2470선에서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17%) 내린 2474.30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222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도 66억원 순매도다. 반면 기관은 홀로 1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하원에서 세제개편안이 통과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5%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2%, 0.44% 하락했다. 세제개편안이 상원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0.91%)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화학(-0.81%), 운수창고(-0.69%), 유통업(-0.67%), 의료정밀(-0.65%)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83%), 기계(0.72%), 운송장비(0.15%)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오른 10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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