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KT&G복지재단은 전날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Naypyidaw) 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G복지재단과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협력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X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며 결핵 환자 조기 발견 및 진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X레이 사용 및 판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현지 주민들에게는 결핵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KT&G(033780)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오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는 지난 2005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몽골에는 임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오른쪽)과 타퉁쪼(Thar Tunkyaw) 미얀마 공중보건국장(왼쪽)이 차량 전달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KT&G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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