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내년 기저 및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4%, 51.8% 감소한 4953억원, 424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4분기 베트남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5% 증가할 전망이며, 러시아도 1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유통법 개정의 영향으로 17.7%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 하다"며 "내년 중국에서 20여개의 신제품을 론칭하며, 춘절의 시점 변화로 전년보다 플러스 기저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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