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김대철 사장 신규선임…정기임원인사 단행
애자일 조직 적합 인재등용…사업부제 도입, 개발운영사업본부 및 미래혁신실 신설
2017-12-27 13:17:08 2017-12-27 13:17:08
[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은 사장 신규선임을 포함 총 22명에 대한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내년 1월 1일부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통합적 기획과 민첩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애자일 조직으로 나아가는데 부합하는 탁월한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HDC 자산운용 및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 등을 거쳤다. 올해부터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역임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사상최대 실적을 이끈바 있다. 김 사장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정기임원인사와 함께 기존 1부문 3본부 1실 31팀 체계를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책임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부제를 전격 도입했다. 신설된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해 HDC의 지속적 고수익 창출 원천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보유자산 운영 효율화를 통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인 혁신을 수행할 미래혁신실(CoE)을 신설해 전사적 기술연구와 디지털 혁신 및 디자인/브랜딩 연구를 통해 전사 핵심사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의 건설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계질서를 해소하고 민첩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직 레이어를 3단계 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수평적 조직구조로 탈바꿈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누적실적(연결실적기준)은 매출 3조8467억원, 영업이익 4538억원, 당기순이익 3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4.7%, 영업이익은 16.7%, 당기순이익은 32.6%씩 각각 증가했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 문화, 금융 컨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여 기존 건설 사업모델과는 차별화된 HDC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HDC현대산업개발그룹 인사
 
HDC현대산업개발
<선임>
▲사장 김대철
<승진>
▲전무 육근양 권순호
▲상무 박상일 장경일
▲상무보 김동진 황종홍 나성근 김의성 배영선 정상민 김풍년
 
HDC현대EP
<승진>
▲상무 채경석
▲상무보 김태상 김상수
 
HDC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 최익훈
▲상무보 김영유
 
HDC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이사 서일엽
▲이사대우 한희권
 
HDC아이서비스
<승진>
▲상무보 최용준
 
HDC아이앤콘스
<승진>
▲상무보 최원석
 
HDC영창뮤직
▲상무보 김병철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