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발포주 ‘필라이트’ 출시로 맥주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정용 맥주시장 진입에 소홀해 맥주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발포주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 있다”며 “발포주 관련 모멘텀을 5년 이상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했다. 발포주는 일반 맥주 대비 맥아 함량이 낮고 주세 구조가 유리하다. 일반 맥주에 비해 공장 가격이 약 20%, 세금이 포함된 출고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약 40% 가량 저렴하다.
그는 “소주와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85% 증가한 1조9467억원, 1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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