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장 초반 2490선에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은 83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11%) 내린 2496.9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4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4억원, 기관은 429억원 매수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의 국채 매입 축소 가능성과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07%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1%, 0.14%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3%), 전기가스업(-1.06%), 섬유·의복(-1.05%), 서비스업(-0.58%) 등은 조정받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0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화학(0.84%), 전기·전자(0.23%), 의약품(0.51%), 통신업(0.43%) 등도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20%) 내린 10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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