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 승인
2018-01-11 10:24:02 2018-01-11 10:24:02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중국 식약처(CFDA) 임상시험신청서(이하 CTA: Clinical Trial Application)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6년 6월 임상허가신청을 제출했다. 중국에서 2018년 임상 3상을 시작해 2019년 임상 완료, 2020년 발매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내 임상은 대웅제약 중국법인에서 담당하며, '미간주름의 개선' 적응증(적용질환)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중국 승인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경쟁제품들이 제출에서 승인까지 평균 30개월가량 소요됐던 반면, 나보타는 18개월로 단기간에 승인돼 추후 일정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태국, 필리핀, 남미, 멕시코와 베트남 등지에서 발매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주요 중동국가와 인도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돼 2018년 이후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출이 예상된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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