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혼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전자전시회(CES)에서 사람과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 컨셉 모델 ‘3E 로보틱스 콘셉트(3E Robotics Concept)’와 스타트업 기술 개발 플랫폼 ‘혼다 엑셀러레이터(Honda Xcelerator)’를 공개했다.
혼다 3E 로보틱스 컨셉. 사진/혼다
혼다는 이번 CES에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며 공감한다(Empower, Experience, Empathy)’는 테마를 주제로 참가했다. 혼다는 ‘기술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가치를 중심으로 로봇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사람의 가치가 돋보이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혼다는 로봇이 사람과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여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는 미래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러한 혼다의 방향성을 가장 잘 드러낸 것이 이번에 전시된 3E 로보틱스 콘셉트다. 3E 로보틱스 콘셉트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로봇들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돕기 위해 개발됐다. 혼다는 3E 로보틱스 콘셉트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들이 재난 등의 위기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람과 소통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혼다는 재사용이 가능한 탈부착식 휴대용 배터리 팩인 혼다 모바일 파워 팩을 선보였다. 혼다 모바일 파워 팩은 별도의 충전 없이 잉여전력을 저장해 사용하는 효율적인 전기 에너지원으로 휴대와 재사용이 가능하여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첨단 기술과 실험적 비즈니스 컨셉을 연구 개발하는 플랫폼 ‘혼다 엑셀러레이터’를 선보인다.
혼다는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혼다 엑셀러레이터를 도입했다. 혼다 엑셀러레이터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자금지원,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연구 개발 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AI, 자율주행, 에너지 혁신,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한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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