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약세'
2010-02-23 14:20:00 2010-02-23 14:2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올 하반기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우려감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원) 하락한 3만6900원을 기록중인데요. DSK와 UBS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오전보다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도 2% 가깝게 빠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의 가장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불확실한 하반기 경기 때문인데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일본 등 경쟁업체가 가동률을 높이면서 공급과잉 문제를 피할 수 없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CD 공급 증가율은 20.8%인 반면 LCD 수요 증가율은 17.4%에 불과해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이렇게 공급이 넘치게되면 결국 제품의 가격하락으로 밖에 이어질 수 없는데요
 
이에대해서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패널가격은 4월까지 강보합을 유지하겠지만 그 이후 약세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정부가 해외업체의 기업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악재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을 앞둔 현지 패널 공장 건립과 관련해 일각에서‘한국 업체 배제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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