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 디스플레이, 수급 우려확산
패널가격 하락과 공급과잉우려가 더해지며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수요 증가도 기대되지만 그에 따라 일본과 대만 등 경쟁업체들이 가동률을 높여, 수요대비 공급이 크게 늘 것이라는 우려 떄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면적 기준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증가율은 20.8%인 반면 LCD 수요증가율은 17.4%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반기 수요와 중국 LCD 설비 투자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우려를 진정시키지는 못했습니다.
- 테마주 순환..U-헬스케어株
오늘도 테마주들의 순환 속에 U-헬스케어 테마가 강세였습니다.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안 발표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을 앞둔 기대감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10년간 1조 달러의 재정을 투입해 불로소득세에 대한 메디케어세를 부과하는 등 개혁안을 공개했습니다.이로 인해 3100만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현지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발표예정됐던 정부의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이 오는 25일로 연기되면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과 헬스케어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관련종목들은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 중국 “올해도 성장 우선”
중국이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 우선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확장적 재정정책과 적당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빠르진 않을 것이라는 반응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한달 사이 2차례나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대출을 억제하는만큼 정부의 정책강도가 경기확장 일변도였던 지난해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