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4%의 이자를 지원한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1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은 서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주택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점이 있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수리 연계형 장기 전세 임대 주택 사업 등 노후 건축물 개선 유사사업과 협업을 강화해 효과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창조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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