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 상승·전세가 하락
2018-01-18 14:00:00 2018-01-18 14:00:00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1월 셋째 주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의하면 이번주(15일 기준)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한 반면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로 전주(0.01%)보다 0.03%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서울(0.39%) ▲전남(0.11%) ▲세종(0.07%) ▲대구(0.05%) ▲대전(0.04%)은 상승했다. 반면 ▲울산(-0.17%) ▲경북(-0.17%) ▲경남(-0.13%)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개발호재 인근 지역이나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양호한 지역 등에서 지난주 대비 0.39% 상승했다. 대기업 이주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전주보다 0.38% 올랐고, 도심 및 강남 접근성 양호한 성동구와 광진구는 각각 0.59%, 0.49% 증가했다. 송파구와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각각 1.39%, 0.93% 올랐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3%)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폭이 커진 0.04%를 나타냈다.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꾸준한 수요자 관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신규 입주물량 공급이 과다한 지역은 전세매물이 장기간 누적돼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 ▲세종(0.27%) ▲광주(0.07%) ▲전남(0.07%) ▲충남(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경남(-0.16%) ▲울산(-0.16%) ▲경기(-0.12%)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매물 시세표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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