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보령제약과 불안장애치료제 공동판매 계약
2018-01-26 16:15:47 2018-01-26 16:15:47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영진약품(003520)보령제약(003850)과 불안장애 치료제 '보령부스파'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부스파는 시냅스의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세로토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제품이다.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범불안장애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미국 BMS에서 개발해 1986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보령제약이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2008년도에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유통을 전담하며,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한 영업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령부스파의 시장 확대와 함께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우수한 영업력을 갖춘 믿음직한 파트너인 영진약품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수준 영진약품 대표는 "우수한 보령부스파의 도입을 통해 영진약품의 전문적인 CNS 사업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사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파트너쉽으로 향후 양사가 더욱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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