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씨, 넥슨 지분 처분해 3530억 마련
"국내·외 투자, 운용자금 조달 목적"
2018-02-01 09:44:34 2018-02-01 09:44:34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가 넥슨 보통주를 처분하며 353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새로운 투자처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엑스씨는 넥슨 보통주 1000만주를 장 종료후 3530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인 7840억원 대비 45.03%에 이르는 규모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자산매각을 통한 국내·외 투자 및 운용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엑스씨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벨기에 법인(NXMH B.V.B.A)에 2654억2500만원을 출자한다고 같은날 공시했다. 출자 일자는 오는 2월 2일이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해외 계열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엔엑스씨 사옥. 사진/엔엑스씨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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