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상승'
뉴욕증시, 연준 물가 상승 전망 속 반등…코스닥 장 중 반락
2018-02-01 09:38:24 2018-02-01 09:38:2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하며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5포인트(0.36%) 오른 2575.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21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7억언, 526억원을 팔며 사흘 연속 매도하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 상승 전망 속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8%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5%, 0.12% 상승 마감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에 오후 한때 반락했으나 낙폭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0%)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09%), 서비스업(0.61%), 제조업(0.59%), 유통업(0.3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0.87%), 통신업(-0.81%), 의약품(-0.24%), 건설업(-0.31%)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삼성전자(005930)(1.44%)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2.37%), SK(003600)(2.04%), NAVER(035420)(1.65%), 삼성물산(000830)(1.41%) 등도 강세다. 반면 KB금융(105560)(-1.49%), 신한지주(055550)(-1.31%), 현대차(005380)(-1.23%), 현대모비스(012330)(-0.20%) 등은 조정받고 있다.
 
호반건설이 산업은행의 대우건설(047040)(-2.58%)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대우건설이 약세다. 흥국화재(000540)(2.86%)가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6%) 내린 913.0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반락한 모습이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외국인이 504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253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2.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5%), 바이로메드(084990)(-4.94%), 티슈진(950160)(-3.01%) 등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0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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