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도네시아 치레본사업 2.3억弗 PF지원
2010-02-25 11:43: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인도네시아 치레본(Cirebon) 민자 발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2억38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레본 사업의 총 차입금(5억9500만 달러) 중 40%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원방식은 1억4280만 달러는 대출로 9520만 달러는 대외채무 보증 방식으로 지원한다.
 
치레본 사업은 총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바 지역의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치레본 지역에 66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치레본 사업에는 발전소 건설부터 연료공급·운영까지 전과정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한국중부발전이 사업주와 운영자를 맡고, 삼탄은 사업주와 석탄 공급, 두산중공업(034020)은 발전 플랜트 수출자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주도적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함에 따라 관련 부문에서 국내 고용창출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전 사업 해외진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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