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SK증권은 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1363억원으로,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를 비롯해 주요 게임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면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4분기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등 마케팅 비용이 전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이면 출시 4주년을 맞는 서머너즈워의 건재함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게임 노후화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서머너즈워는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하며 여전히 견조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게임 출시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3월 체인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6종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서머너즈워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게임 매출 가세로 높은 단일 게임 의존에 대한 시장 우려가 점차 제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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