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올해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총 8개의 항공기를 도입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짧고 잦은 연휴로 단거리 국제선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기재 도입으로 이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입되는 항공기 중 3대는 신규 제작된 항공기여서 정비비 비중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5% 증가한 12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비용이 67억원 발생했음에도 추석 성수기가 이연되면서 국제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탑승률이 88.2%로 높아졌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6% 증가한 117억원으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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