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돌풍에 매출 2조 육박…사상 최대 실적
매출 1조7587억 전년비 79% 증가…영업익 5850억 78% 증가
2018-02-07 16:01:23 2018-02-07 16:01:23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M의 흥행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7587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443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7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이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3340억원, 북미·유럽 1404억원, 일본 433억원, 대만 383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028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953억원, PC온라인 '리니지' 1544억원, '리니지2' 658억원, '아이온' 470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611억원, '길드워2' 828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로열티 매출은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2',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4분기 및 연간 실적.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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