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8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늘어난 1037억원으로, 내수 매출은 2016년 4분기 반품 충당금 환입(50억원) 영향으로 역성장했고, 해외 매출에서는 중국 지역이 부진했다"면서 "영업이익은 97.8% 줄어든 1억원으로, 일회성비용(재고자산 평가손실 40억원)으로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중국으로 인해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해외 법인의 재무건전성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인해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회사의 사업전략을 감안할 때 올해도 급격한 마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