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41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2%대 급락으로 5개월 만에 2400선을 내줬지만,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90포인트(0.79%) 오른 2415.46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약세를 기록하던 지수는 외국인(234억원) 매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00억원, 개인은 6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 0.9%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금리인상 불안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0%)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1.54%), 기계(1.59%), 철강·금속(1.30%), 증권(1.18%)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0.06%)과 전기가스업(-0.06%)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1.22%) 오른 840.07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은 장 중 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238억원)과 기관(69억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65억원을 팔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3.36%),
포스코켐텍(003670)(3.21%),
휴젤(145020)(2.59%),
메디톡스(086900)(1.84%) 등 전날 조정받았던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3.20%)은 전날 10% 가까운 급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50 오른 10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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