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문제는 대화와 토론을 거듭하다 보면 반드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 종합청사에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현재 한나라당의 토론을 세종시 당론을 정하기 위한 긍정적인 과정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세종시 수정안이 여론조사 결과에서 설과 국회 대정부 질의를 전후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며 "특히 충청권의 경우, 지지도가 최대 10~15%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1992년 광양 제철소가 가동되면서 광양이 인구 14만명이 넘는 활기찬 도시로 크게 발전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청사가 옮겨야 지역 발전이 이뤄진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허구"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총리는 현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지난 4분기 크게 줄어든 점을 꼽으며 "세종시에 오려고 하는 기업들은 한시라도 빨리 투자를 진행시켜야 하는 상황이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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