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중 반등했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4포인트(0.40%) 내린 2432.98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했던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214억원, 외국인이 95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나흘 만에 매수 전환한 개인은 2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장보다 0.64%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각각 0.53%, 0.48%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는 0.55%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보험(-0.91%)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전기·전자(-0.70%), 증권(-0.67%), 금융업(-0.59%), 화학(-0.65%)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0.81%), 전기가스업(-0.78%), 통신업(0.31%), 운수창고(0.24%)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18%) 오른 877.38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반등하고 있다. 개인이 39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10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로엔(016170)(-1.84%),
휴젤(145020)(-1.55%),
메디톡스(086900)(-1.3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1%) 등 대부분 종목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오른 10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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