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vs 모닝, 연비왕은 누구?
2010-02-26 13:40:20 2010-02-26 13:40:20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지엠대우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LPG모델과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을 출시하면서 앞서 저연비 모델을 출시한 기아차 모닝과의 연비대결이 관심입니다.
 
지엠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친환경 LPG엔진과 수동변속기 장착 모델을 출시하고 3월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새 엔진은 낮은 압력의 기체연료 분사방식을 사용하며 연비향상과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했습니다.
 
지엠대우 마케팅담당 릭 라벨 부사장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으며 국내 대표경차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엠대우의 저연비 경차 출시로 앞서 기아차가 출시한 모닝의 연비저감 모델, 모닝 에코플러스와의 경쟁이 눈길을 끕니다.
  
일단 양사가 밝힌 차량제원으로 판단하면 모닝의 근소한 우세승입니다.
 
마티즈는 LPG 자동변속모델의 연비가 13.6km인데 비해 모닝의 LPG 자동변속기 모델은 14.5km입니다. 또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은 마티즈가 21.0km인데 비해 모닝은 21.2km를 달성했습니다.
 
기아차는 기존 카본 소재의 타이어를 실리카 타이어로 교체했고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주는 휠 디플렉터와 범퍼립 장착을 통해 연비저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모델의 가격은 최고사양 기준으로 마티즈 LPG 자동변속기 모델이 1226만원,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이 996만원입니다.
 
모닝은 LPG 모델이 1044만원, 가솔린 모델이 986만원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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