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넥스트BT(06517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87% 증가한 52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837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억86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스트BT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사업 집중 전략과 자회사인 네추럴에프앤피의 실적 성장이 반영됐다”며 “자체 사업으로는 주력 아이템인 ‘이경제 한의사 황제 침향원’과 ‘왕혜문 한의사 퓨어 보이차’ 매출이 늘어 고무적이다. 향후에도 실적 견인이 가능한 신규 아이템 개발 중으로 올해도 실적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넥스트BT는 최근 결정된 바이오리더스의 투자를 통해 제약 전문 기업으로 이미지 다각화에도 나선다. 회사는 충북 증평 2산업단지 내 약 7000여평 부지에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의약품 공장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BT는 국내 GMP 1호 기업인 네추럴에프앤피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네추럴에프앤피는 발모제품, 면역활성 증진, 다이어트, 혈행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천연물질을 개발 중이다. 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로 신약 생산 및 제약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현직 넥스트BT 전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기존 캐쉬카우 사업인 건강기능식품을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 넥스트B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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