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동탄2신도시가 11만 인구를 기록하며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새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1년 사이 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주변 상권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22일 화성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화성시의 지난해 인구가 69만108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동탄2신도시(동탄면, 동탄4동)는 1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의 인구는 2015년 4만9403명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6년에는 7만834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말에는 3만2714명 더 증가한 11만1054명으로 집계됐다.
동탄2신도시는 GTX가 개통 예정인 2023년에는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로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는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에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이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동탄2신도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권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의 중심으로 꼽히는 시범단지 인근 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조성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의 경우에는 이미 대형 브랜드 입점과 더불어 40%가 넘는 임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상가들도 대부분 입점이 마무리 된 상태라 브랜드 상가인 ‘카림애비뉴 동탄’을 기점으로 일대가 동탄2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카림애비뉴 동탄’이 주요 앵커 테넌트로 꼽는 ‘스타벅스 리저브’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타벅스가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특화된 고급 커피 브랜드 매장이다. 이밖에 이마트에브리데이, 할리스, 메가스토어, 롤링핀, 올리브영, 준오헤어, 펀토리하우스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입점이 예정돼 있어 향후 높은 집객력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배후 단지 및 7개의 초, 중, 고교와 복합 커뮤니티센터, 센트럴파크 등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또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생활권 개발로 약 2만8000여 세대의 배후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카림애비뉴 동탄’ 관계자는 “카림애비뉴 동탄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시범단지 내에 들어서는데다 차별화된 스트리트몰 설계, 유명 브랜드 입점 등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며 “이에 빠른 활성화가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브랜드의 입점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위치한 ‘카림애비뉴 동탄’은 연면적 6만224㎡, 지하 1층~지상 2층, 총 440여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조성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 사진/반도건설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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