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IFRS15 도입에도 성장 부각 전망…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18-03-02 08:55:44 2018-03-02 08:55:4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 조기 도입에도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 조기 도입으로 거래처에 할인돼 판매된 가격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된다"면서 "새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1조원 매출액에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한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허쥬마가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 승인이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주력 제품인 램시마와 인플렉트라의 피하주사(SC) 제형 출시 모멘텀이 추가되며 주가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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