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6일부터 금융감독업무 설명회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7개 부문 대상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고 금융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2018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업무설명회는 중소서민금융, 은행, 보험, 공시·회계, 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 IT·핀테크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금융회사·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연구계 인사,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7개 부문별 업무설명회에서는 2018년도 감독·검사 방향 등 구체적인 업무계획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방안 등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현안 등을 주제로 선정해 금융회사, 학계·연구계 등의 견해를 청취하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문별로 중소서민금융 분야에서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저축은행의 역할 ▲여전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시장의 현 주소 및 환경변화 대응 방안이 다뤄지며 은행 분야에서는 최근 경제 및 은행산업 동향 및 향후 전망이 다뤄진다.

 

보험분야에서는 2018년도 보험산업 주요 리스크요인과 공시·회계, 사업보고서 점검, 지분공시 심사 및 전자공시 개편 관련 이슈가 다뤄지며 금융투자 분야에는 투자자 중심의 영업질서 확립 및 건전경영을 위한 감독·검사 방안이 주요 주제다.

 

금융소비자보호는 ▲적합한 판매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 ▲소비자단체 입장에서 바라본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이, IT·핀테크 분야는 2018년도 금융IT·핀테크 주요 이슈가 논의된다.

 

보험(7일), 금융소비자보호(8일), IT·핀테크(9일)는 서울 종로구 효자로 소재의 금감원 연수원에서 설명회가 열리며 그 외 분야는 영등포구 여의대로 소재 금감원 본원의 대강당 및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외국계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FSS SPEAKS 2018’ 행사는 이달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금융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상호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업무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금융시장의 목소리에 항시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금융감독 구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고 금융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2018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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