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370선 후퇴…코스닥 동반 약세
증권주, 증시 조정에 2% 조정…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
2018-03-05 13:57:52 2018-03-05 13:57:5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며 238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며 850선에 머무르고 있다.
 
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3포인트(0.93%) 내린 2379.83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낙폭을 키운 지수는 오후 들어 2370선까지 밀렸다. 동반 매도에 나선 기관(-1846억원)과 외국인(-1051억원)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3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조정받고 있다. 증권(-2.05%)이 증시 조정 여파로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고, 은행(-2.08%), 화학(-1.74%), 운수창고(-1.09%), 기계(-0.74%)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46%), 통신업(0.46%), 비금속광물(0.5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1.43%)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조정받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2.37%), LG화학(051910)(-2.35%), KB금융(105560)(-1.10%), 현대차(005380)(-0.96%)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81%), 삼성생명(032830)(0.83%), 현대모비스(012330)(0.4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인디에프(014990)(19.43%), 신원(009270)(9.37%), 광명전기(017040)(5.85%) 등 남북경협주가 대북 특사단 방북 당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9.31%)는 중국 더블스타로의 재매각 이슈에 일부 공장의 생산 중단 소식이 겹치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3포인트(0.74%) 내린 853.9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45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7억원, 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64%), 로엔(016170)(-4.31%), 바이로메드(084990)(-3.10%), 컴투스(078340)(-2.52%) 등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6%) 오른 10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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