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지난달 매출이 기존점 기준 33.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점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9.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전점 기준 14.0%, 기존점 기준 8.1%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의 경우 1~2월에 분산되었던 설수요가 올해는 2월 한 달에 집중돼 대형마트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형마트 설선물세트 주력인 조미료와 통조림 등의 대량구매 고객이 늘었고 정육, 굴비 등 중고가 선물세트의 선호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 영향이 적은 TV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용품의 경우 경기회복세와 올림픽 특수에 맞물려 25%의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며 2월 매출 호조에 기여했다.
김근만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올해 1~2월 대형마트의 매출 실적은 설선물세트와 대형가전 수요 증가로 지난해 대비 높은 매출 신장을 보였다”며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와 연초 소비심리 확대가 대형마트의 매출 호조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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