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텔콘(200230)은 자회사 텔콘제약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케이피엠테크가 보유 중인 잔여지분 18.75%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취득한 후 100% 흡수합병을 진행한다.
이번 합병으로 텔콘은 바이오사업 역량 집중과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텔콘제약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전환을 이뤄 합병 후 텔콘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액상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텔콘제약은 2016년 4월 텔콘에 인수된 후 ‘셀티스팜’에서 텔콘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장에서 자체 의약품 및 위탁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텔콘 관계자는 “텔콘제약은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텔콘의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전문가인 이두현 대표를 필두로 관계사인 엠마우스, 비보존, 중원제약과 시너지를 통해 복합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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