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뉴욕증시가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소폭 상승마감했다.
그리스 발 악재가 완화되고 있는데다 전일 시장을 이끌었던 M&A재료가 이어졌지만 추가적인 강세를 이어 나가기보다 쉬어가면서 체력을 보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유로 안정세로 원유서비스, 금/은, 광산, 철강 등 상품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도요타 효과의 재료가 노출된 자동차 업종과 전일 급등한 반도체 지수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시장 강세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은행업종은 지역은행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퀄컴의 주가가 7%가까이 급등했지만 고점대비 30%가까이 빠진 주가를 위한 부양책인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다지는 요소이지 추세를 반전시키거나 상승으로 이끌 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본질적인 실적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정기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소매업종도 스테이플스의 실적이 예상외의 부진을 보이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플스는 10%가까이 빠졌고 오피스 디포, 월마트, 리미티드 등 시장대비 강했던 소매업종 종목군들이 대거 하락했지만 가장 부진했던 JC페니가 상승하는 등 순환매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도 주말에 있을 고용보고서 등 주요 재료들을 좀 더 확인하려는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종목 순환매는 이어지는 양상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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